2025/04/01 2

‘시간을 달리는 자’ -19화

제목 : 시간을 달리는자 19화지명은 의식을 잃은 채 불타는 집 안에서 죽어가는 아버지와 누이를 목격했다.“아버지!”그는 칼에 찔린 아버지를 향해 달려가며 외쳤다.“아버지! 누이! 제발 눈 좀 떠보세요!”하지만 두 사람은 겨우 눈만 뜰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지명아...”그때, 아버지가 피를 흘리며 힘겹게 말했다. 지명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아... 아버지...”“어서... 도망가거라...”“네...? 지금 뭐라고...?”“어서...”그 말에 지명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날렵한 검이 그의 몸을 베었다.“아악!”힘없이 쓰러진 지명의 시야 속으로, 한 남자가 그의 목걸이를 빼앗아 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들어왔다.“아... 안 돼...!”지명이 몸부림치며 깨어났을 때, 그는 시우와 함께 나무..

카테고리 없음 2025.04.01

‘시간을 달리는 자’ -18화

제목 : '시간을 달리는 자' - 18화 "변태 새x…" 시우는 자신의 몸을 뒤진 가혼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다. 그는 소름이 끼친 듯 급히 몸을 쓸어내렸다가 곧 울상으로 지명을 바라보았다. "대장, 미안해요… 목걸이 뺏겼어요…" 지명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시우에게 다가갔다. "괜찮아. 다시 찾으면 되지." 시우는 안도한 듯 미소 지었다가 다시 급히 말했다. "빨리 찾으러 가요! 다쳤으니 멀리 못 갔을 거예요!" 지명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얼른 가자."   "두목님은 도대체 어디 가신 거지?" "아까 그 계집애 쫓아간 이후로 안 보이셔." 가혼의 부하들은 들불을 들고 어둠 속 들판을 수색하고 있었다. "어… 야, 야! 저기 봐!" 누군가가 가리킨 방향. 가혼이 다리를 절뚝이며 힘겹게 걸어오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4.01